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는 전통 이야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전국 순회공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공동 주최하는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이 오는 10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전국 14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세대 간 소통을 목적으로 어르신들이 전통 이야기를 융합 공연 형식으로 전하며,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야기할머니’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어르신들이 유·초등 교육기관에서 전통 이야기를 들려주며 노년층의 사회 참여와 어린이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이야기할머니들이 공연장에서 전문 공연예술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 설화와 선현들의 미담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융복합 이야기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총 28회로 계획된 이번 순회 공연은 성남, 인천, 전주, 춘천, 안동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마술과 창작뮤지컬, 사물놀이, 인형극, 국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요소가 결합된 무대는 관객들에게 전통 문화의 매력을 다채롭게 전할 예정이다.
4세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는 카카오톡, QR코드, 이야기할머니 및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객들에게는 특별 기념품도 제공된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야기할머니’는 전통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한국 정서를 전수하며, 인성 함양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세대 간 문화적 교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통 이야기를 통한 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 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
올해는 성남아트센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서울 한예극장 등에서 공연이 열리며, 각각의 공연마다 독특한 전통 이야기가 마술과 사물놀이, 국악과 융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공연은 하루 두 차례, 약 60분 동안 3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가족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
- 젊어지는 샘물: 착한 할아버지와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젊어지는 샘물을 마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국악과 함께 표현.
- 냄새 값 소리 값: 창작뮤지컬로 가난한 농부 가족이 동전 소리로 생선 냄새 값을 치르는 유쾌한 이야기.
- 막내에게 남긴 유산: 사물놀이 형식을 활용해 형제 간 화합과 교훈을 전하는 전통 설화.
- 곰티재 호랑이: 호랑이와 인간의 인연을 다룬 뮤지컬.
- 콩 한 알과 송아지: 그림자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상상력을 불어넣는 이야기.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 예술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풍부한 전통 문화 경험을 제공할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공연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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