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해오 외교관상 시상식, 헌신적 외교관들에 영예
제12회 해오(海吾) 외교관상 시상식이 11월 14일 국립외교원에서 최형찬 국립외교원장, 김민녕 해오재단 이사장, 그리고 고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 가족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오 외교관상은 고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의 가족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2013년부터 국익을 위해 헌신한 외교관들에게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인석 기획재정담당관, 김혜원 중동2과장, 한택진 카리브·중남미협력과 외무서기관, 김초롱 주레바논대사관 3등서기관이다.
문인석 담당관은 외교부 최초로 4조 원 예산을 확보하며 재정 강화와 외교부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김혜원 과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UAE 정상의 국빈 방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중동과의 협력을 증진했다. 한택진 서기관은 한-쿠바 수교를 성사시키는 데 기여하며 중남미 외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초롱 서기관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상황에서도 재외국민 대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형찬 국립외교원장은 “국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외교관들의 노력을 기리며, 해오재단이 외교관들의 헌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고 김동조 前 외무장관(제16대)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 ‘해오외교관상’을 수여
– 김동조 前 외무장관은 1951년 외무부 정무국장으로 입부 후 초대 주일대사, 주미대사를 거쳐 제16대 외무부장관 역임(1973.12~1975.12)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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