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임영석 원장)은 ‘제23회 산의 날’을 맞이하여 56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광릉숲의 일부를 신규 탐방로 ‘비밀의 정원’으로 공식 개방했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세계적인 자연 유산으로,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고령 밤나무(약 350년 자생)를 포함한 다양한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다.
이번 탐방로는 서어나무, 졸참나무 등 다양한 식물과 생태계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숲해설가와 동행하는 방식으로만 탐방이 가능하다. 탐방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되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