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대비 관계기관 합동 도상훈련 실시
정부가 지진해일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0월 18일, 3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해일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이 우리나라에도 지진해일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특히 일본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으로 동해시 묵호항에서 82cm의 해일이 관측되는 등, 국내에도 지진해일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10개 중앙부처와 동해안 지역의 4개 광역시·도 및 산하 시·군·구가 참여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지진해일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선박 대피, 항만 및 원전 등 주요 기반시설의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주민 대피를 위해 재난문자와 민방위 경보방송이 활용되었으며, 유관기관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선박의 긴급 대피를 최우선으로 수행했다. 또한, 주요 기반시설 피해 예방 조치와 함께 긴급 출동을 위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지진해일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해일 대응은 인명 피해 최소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국민들께서도 평소 행동 요령과 대피 장소를 숙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미지=행정안전부
ⓒ글로벌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