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포스코의 73조 원 수소환원제철 투자 적극 지원
정부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를 포함한 73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장관은 지난 17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수소환원제철 부지와 관련 현장을 둘러보며 포스코그룹과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행정절차를 11개월 단축시켰으며,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광양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총 40조 원의 투자효과가 기대된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통해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의 친환경 투자 촉진을 위해 내년에 녹색금융을 9조 원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 핵심기술 연구개발(R&D)에 대한 재정 지원도 2조 20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배출권거래제도의 개선을 통해 기업들이 탄소배출권을 더욱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수소환원제철 등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포스코의 투자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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