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5년간 8.6% 감소, 공영자전거 이용 87.5% 급증
행정안전부가 2023년 자전거 이용 현황을 발표한 결과,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5,633건에서 2023년 5,146건으로 8.6% 감소했다. 특히,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30% 감소하여 64명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공영자전거 대여 실적은 5년 전과 비교해 87.5% 증가하여 5,70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지자체의 자전거도로 확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자전거도로 연장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 2019년 23,850km에서 2023년에는 26,872km로 약 12.7% 증가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등이 활발히 구축되었다. 이로 인해 자전거와 차량 간 교통사고는 3,553건으로 감소했으나, 자전거와 보행자 간 사고는 소폭 증가한 1,352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공영자전거 이용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은 전체 공영자전거 대여 실적의 79%를 차지하며, 대전과 경남도 공영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장애를 보장하는 단체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20.4% 증가하여 4,591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 수도 증가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5만 5천 명이 이 길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영진 지방행정국장은 “이번 통계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 증가와 더불어 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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