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담수식물 뚜껑덩굴, 항생제 내성 완화 효과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식물 뚜껑덩굴 추출물이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생물막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9월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뚜껑덩굴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서식하는 덩굴식물로, 이번 연구에서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 효과와 90% 이상의 생물막 형성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다. 특히, 뚜껑덩굴의 주요 성분인 퀘르세틴이 이러한 항생물막 효과의 핵심으로 밝혀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담수식물의 생리활성을 더욱 연구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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