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글로벌 금융기관 대상 한국 국채 투자 및 외환시장 구조개선 설명회 개최
9월 18일 –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범석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홍콩을 방문해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국채 투자 접근성 향상 및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주재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블룸버그, 유로클리어, 글로벌 투자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참여했으며, 김 차관은 한국의 양호한 재정건전성, 국고채 유동성, 안정적 물가흐름 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외국인의 국채투자 비과세,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 폐지,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제도개선이 이루어졌음을 설명했다. 또한 외환시장 개방, 개장시간 연장, 제3자 외환거래 허용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춘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제도개선에 따라 한국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확대를 기대했다. 특히, 김 차관은 외환시장 개방 이후 야간시간대 거래와 결제가 문제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7~8월의 외환시장 거래량이 전년 대비 12.9%, 과거 5년 평균 대비 39.5%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유로클리어 아시아 대표와의 오찬에서 국채통합계좌의 성공적인 개통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차관은 한국 국채의 매력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유로클리어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앞으로도 외국인 국채투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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