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GO ‘Free 2 Move’ 10월 세미나…북한 인권 문제와 재일동포 탈북민들 경험 다뤄
오는 10월 5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오사카시 텐노지구에 위치한 RENTAL SPACE min-pack 회의실에서 Free2Move(이하, F2M) 주최로 10월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북한 인권 문제와 재일동포 탈북민들의 경험을 주제로 두 개의 발표와 질의응답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향수 F2M 공동대표가 “한국 내 북한 인권 단체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 대표는 한국 내에서 활동 중인 여러 북한 인권 단체들의 운영 실태와 차세대 육성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며, 이들이 국제 사회의 인권 단체와 협력해 북한 인권 개선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재일동포 탈북민 2세인 김경우 씨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김경우 씨는 “북한·한국·일본과 나”라는 주제로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겪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일본에 거주하는 친척들의 도움으로 북한의 어려운 현실을 비교적 덜 겪었지만, 주변 친구들의 가난과 북한 사회의 한계에 직면하며 결국 2008년 탈북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참가비가 500엔이며, F2M 회원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친목회도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를 희망할 경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사전 신청: freetomovenk@gmail.com

안내문 사진 = Free 2 Move 제공
백수정 기자 sjbaek@glob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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