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DMZ, 더 큰 평화’주제로 2024년 DMZ 평화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9월 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DMZ 평화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DMZ의 역사적 장소에서 음악을 통해 남북 간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열린 행사로 마련되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콘서트에서 “2018년 평양에서 남북한 예술인들이 함께 공연한 ‘봄이 온다’는 공연 이후, 그해 ‘가을이 왔다’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라며 “이번 DMZ 평화콘서트를 ‘가을이 왔다’ 공연으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고 노력해야 한다”며 남북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평화의 콘서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콘서트는 트로트 장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송가인, 정동원, 김소유, 신성, 설화, 나영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서는 이승환, 김윤아(자우림), 루시, 스텔라장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DMZ 인생네컷 포토존, DMZ 타투 스티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임진각 관광지 홍보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경기도는 11월까지 다양한 예술, 학술, 스포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www.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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