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 기술과 능력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포상 수여

사진 고용노동부 제공 (수상자 유철종 과장, 조학래 대표, 강란기 대표, 최지안 훈련교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77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이 수여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은 ㈜포스코의 유철종 과장이 수상했다. 유 과장은 제강 분야에서 33년간 종사하며 품질향상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회사에 100억 원 이상의 재무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한 다수의 특허를 등록하고, 사내외에서 기술 전수 활동을 통해 후진 양성에도 기여해왔다.

산업포장은 ㈜이너트론의 조학래 대표와 성남제과조리커피직업전문학교의 강란기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조 대표는 이동통신 분야에서 고숙련자로서,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며 사업주훈련 및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능력개발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대표는 직업훈련기관 대표로서, 음식조리 및 제과·커피 분야의 직업훈련의 질적 향상과 훈련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안양소년원의 최지안 훈련교사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최 교사는 미용 분야에서 스타훈련교사로서 보호 원생들에게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하여, 다수의 원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기념식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이 되는 데 있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신기술 분야의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 제18회 인적자원개발 글로벌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직업능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도 한국 대표팀이 참가하여 20번째 종합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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