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경제자유구역, 협업 지원 파트너십 구축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규제자유특구와 경제자유구역 간의 협업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주요 지원기관들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규제 완화와 사업화 지원을 포함한 양 특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한 산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이 함께 참여했다.
중기부와 산업부는 지난 2월부터 전략적 인사 교류를 통해 규제특구와 경자구역 간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9월에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통해 경자청장에게 규제특구 지정 신청 권한을 부여했다. 또한, 중기부의 민관협력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에서 경자구역 입주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협업을 통해 특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부처와 지원기관들이 특구 참여기업의 혁신 제품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정례적인 만남을 가지며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협업이 특구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김홍주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도 “지원기관 간 만남을 정례화하여 특구 기업들의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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