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와세다대 ‘일본 내 중국 조선족 연구자·지식인 네트워크 2024년도 보고회’ 개최
11월 16일(토), 와세다대학교 26호관 지하 다목적 강의실(B104)에서 ‘일본에서의 중국 조선족 연구자·지식인 네트워크 2024년도 보고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개최된다. 이번 보고회는 와세다대학교 지역·지역간 연구기구 일미연구소와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전 일본 중국 조선족 연합회가 후원하며, 일본 내 조선족 연구자와 지식인 네트워크의 형성과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오전 세션은 10시 10분에 열리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K-코넥터 사업에 대한 소개와 1기 졸업생들의 활동 보고가 진행된다. K-코넥터 사업은 한국과 조선족 커뮤니티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발표에서는 주요 성과와 우수 팀의 활동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발표는 인하대학교의 담당 교수들이 진행하며,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오후 1시 10분부터는 두 번째 세션이 시작되며, 다양한 주제로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첫 발표는 ‘민족 이데올로기와 지역 내 차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관광과 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대중문화와 조선족 사회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1990년대 이후 중국, 러시아, 일본 내 조선족 커뮤니티의 문화적 변동에 대해 분석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는 중국 내 조선족의 삶과 문화적 동향을 보다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패널에는 신문기자, 프로듀서,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조선족 사회의 변화와 과제를 조망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 일본 조선족연합회가 주관하는 종합 토론 및 폐회 인사가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오후 5시 40분에 종료된다.
이번 보고회는 학계와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본어와 한국어 동시 통역이 제공되어 언어 장벽 없이 발표와 토론을 들을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제공된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QR 코드를 스캔하여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포스터 = 와세다대학 제공
백수정 기자 sjbaek@glob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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