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기금 민간기부금 최초 적립…제1차 기부금심의위원회 개최
통일부는 2024년 11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민간기부금 최초 적립을 위해 제1차 기부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남북협력기금 신설 이래 처음으로 민간기부금을 기부 목적에 맞게 적립하는 중요한 절차로,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차 기부금심의위원회는 통일부 기획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담당관, 정책총괄과장, 북한인권기획과장, 남북대화전략과장, 한국수출입은행 남북협력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석하여 올해 접수된 민간기부금 2건의 적립을 의결했다. 적립된 기부금은 기부 목적에 따라 민족 공동체 회복 및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첫 위원회 개최를 기점으로, 앞으로 민간에서 남북협력기금에 기부금을 기탁할 경우 위원회에서 접수 여부를 결정하여 적립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국민들이 기탁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관련 법령 및 규정을 개정하고 실무 절차를 마련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숭고한 뜻이 기부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적립은 통일부가 일반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존중하며 실천에 옮긴 첫 사례로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