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776, 경계를 허무는 현대미술 전시 ‘경계 허물기’ 개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PACE776 갤러리에서는 2024년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계 허물기‘라는 주제로 현대 미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세 명의 예술가인 Aboudia, Alexandra Grant, Richard Prince가 참여하며, 각기 다른 문화적, 예술적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보여준다.
Aboudia는 전통적인 아프리카 문화와 현대 예술의 요소를 결합한 강렬하고 활기찬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주로 도시 풍경과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을 반영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그의 독특한 스타일을 담은 1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Alexandra Grant는 언어와 이미지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감상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그녀의 작품에는 종종 텍스트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언어와 이미지 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Richard Prince는 차용 미술(Appropriation Art)의 선구자로,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존의 이미지를 재구성하고 변형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그의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4점이 공개된다.
‘경계 허물기‘ 전시는 글로벌화된 현대사회에서 정체성과 문화적 표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Aboudia의 도시의 혼란을 담은 작품, Alexandra Grant의 언어 탐구, 그리고 Richard Prince의 차용 미술은 각각 다른 매체를 통해 예술과 문화의 경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허물어지는지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10월 1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시작되며, 갤러리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운영 시간은 12시부터 18시까지이다. SPACE776 Seoul에서 개최되는 ‘경계 허물기‘ 전시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 = SPACE776 제공
백수정 기자 sjbaek@global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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