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로 도약하는 제주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제주도를 세계적인 관광 휴양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인의 관광 휴양도시’, ‘탄소 없는 에너지 선도도시’, ‘의료와 교육이 뒷받침되는 살기 좋은 제주’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통령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자산을 언급하며,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보물이며, 고유한 특성에 집중한 발전 전략을 실천한다면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를 위한 비전으로 ‘연결과 특화’, ‘청정과 혁신’, ‘실질적 변화’를 제시했다.
먼저 제주특별자치도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주신항 개발,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해녀어업 보전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신항 개발과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는 제주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또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탄소 중립 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인 제주도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고, 수소차 생태계를 확립하여 혁신적인 에너지 신산업을 활성화할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와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여 제주도민들이 내륙과 차이 없는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책이 제시되었다. 특히, 차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제주의 특성을 반영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스마트공동물류센터 건설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제주 도민과 지역 주민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를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무탄소 에너지 선도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미지 = 행정안전부, 조감도(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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