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성대한 개막…김해에서 화려한 시작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1일 오후 5시 경상남도 김해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개막식은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을 주제로, 약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개막식은 파리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또한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의 선수단과 17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등 총 2만 9600여 명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까지 경상남도 18개 시군에서 총 4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어 국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 일정과 장소 등의 자세한 정보는 경상남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으로 기획해,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를 체전과 연계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7일 오후 6시에는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이 열리며, 종합시상과 함께 대회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의 여운을 이어받아 국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스포츠를 통해 국가 간, 지역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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