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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낙성연: 상하동락’ 대형 야외 공연과 개막식 성황리에 개최

제60+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제 공연인 ‘수원판타지 낙성연: 상하동락’이 2024년 10월 4일과 5일, 수원 행궁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정조대왕의 화성을 축성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하여, 상하동락(上下同樂)이라는 주제 아래 대규모 야외 무대에서 펼쳐졌다.

‘낙성연: 상하동락’은 정조의 화성 축성을 기념하고 백성들과 함께한 노력을 기리는 창작극이다. 정조의 변혁적인 의지와 백성들의 노고를 통해 완성된 화성 성곽을 무대에서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공연은 정조와 장인들의 협력, 백성들의 희생을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영상 기법을 접목하여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이 공연은 총 7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은 정조가 화성 축성을 결심하고 추진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제1장은 ‘수원화성의 시작’으로 사도세자의 농을 수원으로 옮기며 시작된 화성 축성을 다뤘고, 제2장은 ‘팔도의 장인들’을 중심으로 백성들과 장인들이 축성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렸다. 제5장에서는 백성들의 고난과 좌절을 ‘사한신의 겨울’로 표현했고, 마지막 제7장은 ‘화성의 봄날’로 백성들의 힘과 의지를 통해 축성이 완성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화홍문화제’로 시작하여 올해로 61회의 역사를 자랑하며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10월 4일 오후 7시, 수원특례시 화성행궁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일본 아사히카와시를 비롯한 자매 도시 대표들과 세계 각국의 대사들이 참석하여 특설 무대를 가득 메웠다.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을 기리며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성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과 개막식은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하였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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