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반달가슴곰’ 선정
환경부는 10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I급 대형 포유동물인 반달가슴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반달가슴곰은 과거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식했으나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의 이유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2004년부터 지리산을 중심으로 반달가슴곰 증식·복원 사업이 진행된 결과, 현재 80여 마리가 야생에 서식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은 앞가슴에 반달 모양의 흰색 털이 특징이며, 잡식성으로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또한 동면을 하는 대형 포유동물로, 겨울 동안은 깊은 숲속에서 동면 굴에 머문다.
환경부는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해 등산객들에게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만약 반달가슴곰을 마주칠 경우 적절한 행동 요령을 따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반달가슴곰의 선정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와 공존을 위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 =환경부
사진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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