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식

다가오는 가을철,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림 주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을철 추수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인들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을철에는 전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76.2%가 발생하며, 주요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요 증상과 감염 위험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치명률은 약 0.1~0.3%로 낮지만, 농작업과 텃밭작업 등 야외 활동 중 진드기 물림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므로 예방이 필수적이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근육통, 신경계 증상 등이 나타난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며, 국내 치명률은 약 18.7%로 매우 높다. 최근 3년간 SFTS 환자는 꾸준히 발생 중이며, 사망자도 보고되고 있어 심각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수칙 질병관리청은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아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농작업 전: 긴 옷을 입고, 소매와 바지를 단단히 여미며 장갑과 모자를 착용한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2. 농작업 중: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다.
  3. 농작업 후: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진드기 물림 후 조치 농작업 후 2주 이내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농작업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과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과 홍보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표준교육 자료를 제작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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