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출범 2주년 맞아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이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푸른씨앗’은 2022년 9월 첫 도입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현재까지 푸른씨앗을 도입한 사업장은 19,432개소, 가입 근로자는 92,183명에 이르며, 적립금은 6,914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22년 말 대비 적립액이 46%, 사업장 수가 42%, 가입자 수가 41.5% 증가한 수치다.
푸른씨앗의 성장은 수수료 면제, 정부의 재정지원, 간편한 가입 절차와 높은 운용 수익률 등의 장점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6.9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누적 수익률 12.8%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자산운용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제도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에 한해 도입이 가능하며, 노후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푸른씨앗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든든한 노후 버팀목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