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국방부와 수사업무 양해각서 체결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국가안보 수호와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수사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체결되었으며,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장인식 치안감과 국방부 조사본부장 박헌수 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사건이첩, 공동 수사, 과학수사 기법 공유 등을 통해 수사역량 강화를 추진하며, 권역별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양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장인식 수사국장은 해양에서 발생한 사건의 특성상 증거 수집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법률 개정에 따른 군 관련 범죄의 해양경찰로의 이첩 증가에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