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늘길 넓어진다… 수도권 민·군공역 조정
국토교통부와 공군은 2024년 10월 말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 준공에 맞춰, 인천공항 남쪽 군공역을 포함한 서해 군공역 조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은 수도권 공역의 수용능력 확대와 군 작전 환경 변화에 따른 조치로, 항공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민간 항공기 수용 능력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정으로 인천공항의 항공기 수용 능력은 시간당 75대에서 연말까지 78대, 2025년에는 80대 수준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공군도 서해 군공역을 광역화하여 첨단 항공기의 전술 훈련과 연합 공중훈련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조정이 민·군 협력의 성과라며, 항공사와 공항의 매출 증가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 국토부 (공역 조정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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