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프로젝트 본격화
교육부는 사교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을 제외한 12개 지역을 1차로 선정해, 각 지역에 최대 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수준별 맞춤형 학습과 기초학력 보충,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선정된 지역들은 EBS와 지역 대학,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 지원 및 특색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춘천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예비교사 수학 1:1 상담, 레벨업 수학 캠프, 수학 전화 상담실, 디지털 수학교구 및 공학 도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의 학력향상지원시스템과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사교육 경감 중점 2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 관련 질의응답 프로그램과 학생 간 상호 학습 상담 및 공부법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등 철저한 성과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