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문체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전면 조사 착수…“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12일부터 10명 이상의 조사단을 구성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전면 조사를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에서 제기된 부상 관리, 훈련 지원, 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및 대회 출전 강요 의혹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문체부는 지난 6일, 파리올림픽 직후 관련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로 촉발된 논란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제도 관련 문제,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 등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진행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24년 기준으로 문체부로부터 71억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민법’과 ‘문체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규칙’에 따른 사무 검사와 ‘보조금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조사업 수행 상황 점검의 법적 근거를 갖고 있다.

조사단은 협회와 국가대표팀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오는 9월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번 조사에서는 공정성과 엄정함을 원칙으로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조사단은 특히 국가대표 선발 과정의 공정성, 훈련과 대회 출전 지원의 효율성, 후원 계약의 공정성,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제도의 합리성, 그리고 선수 연봉체계의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협회의 운영이 선수들을 위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제기된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단장인 이정우 체육국장은 “안세영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문체부와 체육단체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이번 조사의 근본적인 질문은 협회가 선수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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